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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제267대 교황 선출 콘클라베 개시

4월 28일 오전 추기경단 전체회의에서 약 180여명의 추기경들은 콘클라베 개시일을 5월 7일로 정하였다.

Stefano Han, Vatican News

 

오늘 아침 바티칸에서 열린 제5차 추기경단 전체회의에 참석한 약 180명의 추기경들은 제267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5월 7일 개시한다고 합의를 보았다.


콘클라베는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에서 진행된다. 5월 7일 오전 추기경단 단장이 주례하고 추기경단이 공동 거행하는 '교황 선출 청원 미사'를 장엄하게 거행하고 오후에 추기경단 단장 인도하에 선출권을 지닌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경당으로 예복을 갖추고 장엄한 행렬을 진행한다.


교황전례원장이 ‘외부인은 전원퇴장Extra omnes’이라고 외치면 선거인 추기경들과 선거를 보조하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경당 밖으로 퇴장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추기경들은 교황 선출을 하기 전에 서약문을 읽으며 맹세한다.

추기경들은 새 교황이 선출되어 부제급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 축복의 발코니에서 “우리는 교황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Habemus Papam”를 외치면서 새롭게 선출된 보편교회의 목자를 세계에 알릴 때까지 시스티나 경당과 그들의 숙소인 성녀 마르타의 집을 오가며 세상과 격리된다.


콘클라베는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2007년 6월 11일 자의교서로 개정되고 2013년 2월 22일에 또 개정된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령 ‘주님의 양떼(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라 진행된다.

 

28 4월 202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