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일정 발표
Vatican News
교황전례원이 주님 수난 성지 주일(4월 13일)부터 하느님의 자비 주일인 부활 제2주일(4월 27일)까지 거행될 미사와 전례 일정을 발표했다.
4월 13일 오전 10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수난의 순간을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4월 17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오전 9시30분 성유 축성 미사가 거행된다. 다음 날인 4월 18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오후 5시 주님 수난 예식이 거행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9시15분에는 콜로세움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전통적인 십자가의 길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9일 성토요일 저녁 7시30분에는 파스카 성야 예식으로 시작하는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가 거행된다. 4월 20일 오전 10시30분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가 거행되고, 주님 부활 대축일의 전통적인 축복인 ‘로마와 온 세상에 보내는 부활 메시지와 교황 강복’(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이 이어진다.
부활 제2주일이자 하느님의 자비 주일인 4월 27일 오전 10시30분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청소년들의 희년’ 행사와 함께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 시성식이 거행된다.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의 성주간 예식 참례 여부와 그 방식과 관련해 향후 몇 주간 교황의 건강 상태 호전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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